영농형 태양광 제도화 등 新사업 추진
농협 관리 강화… "정부 감독 기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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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유통 비효율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규모를 1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거래액 목표 1조원은 지난달 초 달성했다.
송 장관은 "도매시장 경쟁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제고하겠다"며 "소비자가 (농산물) 가격을 알 수 있게 알뜰 소비정보앱도 내년에 만나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내년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를 150억달러로 확대 제시했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K-Food)과 스마트팜·농기계 등 농업자재, 동물용의약품,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올해 수출 목표는 140억달러(약 20조6262억원)로 지난달 기준 123억4000만달러(약 18조1866억원)를 돌파했다.
송 장관은 영농형 태양광 제도화, 햇빛소득 마을 조성 등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2년간 10개 군(郡)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도 원활히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농정 혁신 일환으로 농협 개혁 방안도 밝혔다. 조합장 등 관계자 비위를 최소화하고,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 장관은 "농협 개혁으로 농협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강도 높은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감독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농협중앙회의 자금과 인사 운영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은 통제와 지배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