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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바보의나눔’과 유산 기부 활성화 위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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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2. 12. 10:20

유산 기부 인식 제고와 기부문화 조성 위해 협력
생전 재산관리·사후 유산 설계 함께 하는 경우 늘어
하나은행,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함께 유산 기부 활성화 통해 나눔문화 확산 나서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오른쪽)이 김인권(신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상임이사가 11일 명동성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명동성당에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과 가족 구조 변화 등 사회 구조가 달라지면서 생전 재산관리와 사후 유산 설계를 동시에 고민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 유산 기부로 이어진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 전문 상담과 기부 목적에 맞는 유언대용신탁 설계, 기부 실행 절차 지원 등 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바보의나눔'은 기부금이 사회적 약자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교육 및 의료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운영한다.

이은정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1인 가구 증가와 다변화된 가족 구조 변화 속에서 생전 자산관리와 사후 기부 설계를 함께 고민하시는 분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기부자의 뜻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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