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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다녀온 뒤 ‘미사용 결제’ 줄줄…해외 카드도용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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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2. 12. 10:30

일본
/쓰레드
일본 여행을 다녀온 한 이용자가 귀국 다음 날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에서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해외 결제 내역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카드 정보 복제가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쓰레드에는 한 이용자가 "일본 여행 때 사용했던 카카오 체크카드에서 하루 동안 세 차례 결제가 발생했다"며 "오늘 아침 7시에 두 번, 오후 5시에 한 번 총 세 번 돈이 빠져나갔다"고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용자는 오사카의 한 가게에 들어갔다가 카드 결제 없이 바로나왔지만 해당 가게에서 두 번 결제된 내역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카드는 거의 처음 쓴 것"이라며 "일본 여행용으로 소액만 넣어둔 통장이라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주 통장이었다면 어쩔뻔했냐"고 말했다.

이 사연을 본 다른 이용자들은 오사카 나이키, 돈키호테 미도스지점 등에서도 카드 이용자 동의없이 결제가 이뤄졌다며 사례를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최근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 대상 사기, 절도 사례가 많이 들린다", "해외에서 카드 복제 범죄가 많다", "스키밍 방지 지갑을 챙기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알림과 카드사 전산 처리 시간 차이로 중복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가 도용된 사실을 확인한 경우 신용카드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즉시 해외거래정지를 신청하고 신용카드 해외사용 이의제기를 신청하면 된다.

국내카드사가 해외매입사로 매출확인을 요청하고 반환 청구를 진행하는 절차로 진행되며 처리 기간이 3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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