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AVP본부 및 포티투닷에 서신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환 계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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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신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현대차·기아 AVP본부와 포티투닷42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서신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그룹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목표"라며 "기존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 차원의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 메시지로, 향후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이 담겨있다.
장 부회장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라는 미답의 영역 최전선에서 역할을 수행해 온 송 사장(송창현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과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서 쌓아온 노력과 성취는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를 실현하는 토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AVP본부 또한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XP2 및 XV1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외부의 근거 없는 소문이나 억측에 흔들리지 말라"며 "개발 조직 간 협업을 넘어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진정한 원팀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 주요 개발 리더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경청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우리 그룹은 변화와 어려움이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도 늘 답을 찾아왔다. 서로의 실력을 믿고 불필요한 과정을 덜며 솔직하게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이번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송 사장이 사임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개발 방향을 재정립하고 있다. 장 부회장의 이번 서신 역시, 현대차그룹의 SDV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추구를 위해 그룹 전채가 총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