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배 집수리봉사팀장 등 30명 표창 수상
|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조계종자원봉사단 우수 근속 자원봉사자 시상식 및 9988 백수연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 창립 30주년과 자원봉사단 출범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오랜 기간 현장에서 자비행을 실천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자인 이미자 단원(늘사랑회 팀장) 표창 전달식과 올해 칠순과 팔순을 맞은 단원 27명에게 표창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9988 백수연'은 99세에도 팔팔(88)하게 백수를 누리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와 함께 10년과 20년 근속 우수봉사자 30명(10년 근속 19명, 20년 근속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0년 근속 우수봉사자이자 올해 칠순인 사용배 집수리봉사팀장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시작한 일이 자원봉사였고, 그 시간이 지금의 나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보살행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후 자원봉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단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갔다. 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묵묵히 보살행을 실천한 자원봉사단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발걸음은 부처님의 자비를 일상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드러낸 실천이며, 변함없이 보살행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재단 본부장 동표스님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자비나눔을 실천한 봉사자들의 헌신은 재단과 봉사단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돼왔다"며 "이번 시상은 개인의 공로를 넘어,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함께한 공동의 걸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자원봉사단은 1995년 재단 창립과 동시에 창단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360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보살행을 실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