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배제 열린채용…정책제안서 중심 선발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근무, 22~26일 접수
|
행정안전부는 청년들이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근무하며 정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2026년 제1기 청년인턴 114명을 선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데이터분석·방재안전·기록관리·홍보 등 11개 공공행정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채용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어학 성적 등 정량적 '스펙'을 배제한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의 정책 관심도와 참여 의지를 중심으로 한 정책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행안부 소속 고위공직자나 채용 담당자 가족은 지원이 제한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2026년 3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 인원은 행안부 본부 33명, 국립재난안전연구원·대통령기록관 등 소속기관 81명이다.
행안부는 근무 기간 동안 현장 방문과 연구 소모임 등을 지원해 청년인턴의 국정 참여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청년인턴은 단순한 일경험을 넘어 행정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의 공공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더 많은 청년이 정책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