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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신종 사기 예방과 인식 제고 위해 ‘사기 예방 백과사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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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2. 22. 17:58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8가지 사기 유형 체계적으로 정리
전문 용어 사용 최소화, 실제 상황 바탕 만화와 사례 중심
은행연합회, 신종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책자 발간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22일 각종 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사기 수법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종합 안내서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사기 예방 백과사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사기 수법이 문자·메신저·SNS·중고거래 플랫폼·투자 커뮤니티 등 경로와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큐싱, 로맨스 스캠, 중고거래 사기, 불법사금융, 청소년 불법도박, 투자사기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8가지 사기 유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기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사기 예방 백과사전'을 제작했다.

시니어·청소년 등 금융정보 취약계층도 고도화되는 사기 수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 사용을 최소화하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바탕으로 한 만화와 사례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특히 사기 유형을 독립적인 '모듈' 형태로 구성해 각각의 유형을 빠르고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각 모듈은 4컷 만화를 통한 사기 상황, 핵심 개념 설명, 실제 피해 사례, 사기 의심 상황 체크리스트,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은행연합회는 신종 사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백과사전을 은행권을 비롯해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등 관계 기관에 배포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가운데 신종 사기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사기 예방 백과사전이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금융소비자가 사기 수법을 미리 인지하고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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