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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상수도 관세척 관리지침’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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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2. 23. 11:02

공법 선정부터 시공·준공까지 전 과정 표준화로 행정 혼선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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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시설 점검 모습/인천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상수도 관세척 매뉴얼'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수도 관세척 매뉴얼은 상수도 관로 내부에 축적되는 침전물과 이물질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표준 지침이다.

관세척 공법 선정 기준부터 세척 협의, 시공, 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업무 절차를 담고 있다.

그동안 관세척 공법 선정에 있어 관로 재질, 설치 연도, 관로 특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해 공법 선택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법 선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행정적 혼선을 완화하도록 했다.

또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상수도 관세척 및 통수 절차를 전국 최초로 체계화했다.

나아가 개발사업 완료 후 상수도 통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저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척 시행 시기, 공법 적용 기준, 통수 전 수질검사 기준 및 점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관리 지침 수립은 상수도 관로 관리의 기준을 명확히 세운 중요한 성과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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