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 독서챌린지’ 참가자 1만 명 모집

30일간 읽고 기록하는 독서 실천 캠페인
기록 3일 이상 참여자 1000명 경품 제공
지역 서점·출판사 협업으로 상생 모델 제시

브런치 독서챌린지./카카오

카카오가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 상생을 위한 '브런치 독서챌린지'를 시작한다.

23일 카카오 브런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28일까지 '브런치 독서챌린지' 참가자 1만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성인 독서율 감소 흐름 속에서 독서 문화를 제고하고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서점과 출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챌린지는 브런치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내년 1월 2일 오전 11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총 30일간 독서 기록에 참여하게 된다. 브런치 앱에 새롭게 도입되는 '라이브독서' 기능을 통해 독서노트를 작성하면, 해당 일자의 참여 기록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라이브독서는 러닝 앱처럼 독서 시간과 분량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기능이다.

챌린지 기간 동안 독서노트를 3일 이상 기록한 참여자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이슬아 작가의 '가녀장의 시대' 특별판과 브런치 독서클럽 굿즈를 증정한다. 챌린지 참여자 전원에게는 브런치 독서챌린지 톡디지털카드도 제공된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지역 서점은 책을 넘어 사람과 이야기가 만나는 문화 공간"이라며 "지역 서점 지원을 시작으로 읽고 쓰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