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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미래커리어대학 사회복지상담학과 ‘동백꽃 봉사단’, 연말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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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12. 23. 14:19

동백꽃봉사단
동서대학교 미래커리어대학 사회복지상담학과 봉사동아리 '동백꽃 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서대학교
동서대학교 미래커리어대학 사회복지상담학과 봉사동아리 '동백꽃 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실천 중심 동아리로, 지역사회 복지 현장과의 꾸준한 연계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백꽃 봉사단은 매월 협약기관인 정향효마을 노인요양원과 장애영유아거주시설인 아이들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치매 노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개·보수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직접 고민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연말에는 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총 160만 원 상당의 방한조끼와 양말, 기저귀, 세탁세제 등 생활필수품을 마련해 협약기관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기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실제로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고 준비하는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해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현장 대응력과 실천 역량을 높였다.

이번 활동은 사회복지상담학과 최은미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최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사회복지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동백꽃 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백꽃 봉사단은 정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복지 프로그램 운영, 환경 개선, 후원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동서대학교 미래커리어대학 사회복지상담학과를 대표하는 실천 중심 봉사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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