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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소속기관 명칭 변경…AI·데이터 중심 조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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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5. 12. 29. 12:00

기존 소속기관 국가데이터 인재개발원·연구원으로 전환
대전청사전경 (1)
국가데이터처가 있는 정부대전청산 전경 / 제공=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처 승격을 계기로 소속기관 기능 강화에 나선다.

국가데이터처는 통계인재개발원을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으로, 국가통계연구원을 '국가데이터연구원'으로 각각 전환하고, 지방통계청은 지방데이터청으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통계 중심 조직을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정책 지원 체계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유일의 국가통계 전문교육기관인 통계인재개발원은 1991년 설립 이후 통계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담당해 왔으며,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으로 전환되면서 국가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새로운 교육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 역량 교육 성과를 토대로 AI를 활용한 데이터 교육 컨텐츠를 늘리고, AI·디지털 시대 대비와 미래융합형 인재 양성 목적으로 최근 준공한 AI·디지털학습관을 본격 활용해 인재 육성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데이터연구원 역시 국내 유일의 통계 전문 연구기관인 통계개발원으로 2006년 최초 설립돼 각종 통계 개발과 통계 작성 방법론 연구, 데이터 과학 등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주요 연구 과제에 AI와 최신 데이터 과학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 영역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직렬 신설과 데이터 전문가 충원에 노력해 왔으며 국가데이터처 출범과 함께 향후 데이터 과학 연구를 중요 연구 과제로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소속기관 명칭 변경으로 국가데이터처의 5개 지방통계청과 지방통계지청은 지방데이터청과 지방데이터지청으로 전환된다. 그동안의 통계조사 기능에 더해 앞으로는 지역데이터 구축·협력 역할을 강화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된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 처장은 "그동안 각 소속기관이 보여준 AI 및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 통계·데이터 연계·융합 연구, 지역데이터 협력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국가데이터처의 데이터 거버넌스 역할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국가데이터처는 국민이 믿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범정부 통계·데이터 총괄·조정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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