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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배달의 명수’ 올해 매출 51억…누적 매출 4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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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2. 30. 10:33

소비쿠폰과 온누리상품권 결합으로 소비자 호응
[일자리경제과]배달의명수2025년매출 51억원돌파2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홍보 모습./군산시
전북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올해 매출 5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출시 이후 누적 매출 역시 4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시는 2025년 10월 말 기준 '배달의 명수'는 이미 전년도 매출 40억원을 초과했으며 12월 24일 기준 약 5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도 매출 대비 약 25%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공공배달앱의 지역경제 효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율을 15%라고 생각했을 때, 2025년 12월 말 51억 매출 기준, 가맹점들은 7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감면받았다.

이번 급성장은 '배달의 명수'가 군산 지역 내 골목상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쿠폰 사업과 온누리상품권의 결합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결과다.

여기에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650억원 규모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서 높은 집행률과 우수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총 2억 9000여만원(약 3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시는 올해 14개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했는데, 골목형 상점가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배달의 명수 내부 온누리 전용관의 매출액이 8월보다 12월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51억원 돌파와 함께 누적 매출의 추이도 눈에 띈다. 시가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과 시민 참여형 프로모션 등을 강화한 결과, 누적 매출은 이미 350억원을 넘어섰고 현재 추세라면 내년 중 누적 400억원 돌파도 유력하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2025년 매출 51억원 돌파는 군산시민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군산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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