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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협력사를 동반자로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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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1. 05. 16:15

5일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서 진행
오션·협력사 직원 간 보상 격차 해소
한화오션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왼쪽부터),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성구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 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한화오션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과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가 상생협력 선포식을 갖고 긴밀하게 협조해 함께 발전을 이뤄 나가기로 약속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 협력사에 대한 성과급 지급율을 원청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그 후속조치다. 한화오션의 상생협력을 시작으로 원-하청 간 격차 해소가 조선업계는 물론, 제조업 전반에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동참해 한화오션 원·하청간 상생 노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화오션에선 김희철 대표이사와 사내협력회사협의회 김성구 회장이 참석했고,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과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도 함께 해 노사 화합을 다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보여준 상생 협력의 실천이 모든 산업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남지역 대표 기업 한화오션이 지역에 여러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굉장히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한화오션의 원하청 간 상생협력 노력이) 지역을 떠났던 수 많은 조선 숙련공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오션(회사)과 사내 협력사(협력사)가 함께 서명한 협약서에는 "회사는 경영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함께 공유해 회사와 협력사 직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협력사 직원들의 실질적인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협약서에는 "회사와 협력사는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상정한다"는 내용과 "협력사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동반 성장의 필수적인 전제임을 깊이 공감하고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공정관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선포식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한화오션은 협력사를 동반자로 존중하며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3년 출범 이후 협력사에 대한 단가 인상률을 연 평균 5%씩 인상하며 협력사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단가 인상률은 조선업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 한화오션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목표 달성 인센티브로 1873억원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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