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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임상병리과, ‘전과자’ 통해 200만 뷰 돌파… 콘텐츠 화제성에 교육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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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6. 01. 05. 20:17

경복대
유튜브 웹 예능 '전과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과 편이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다. 사진은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EXO 카이(왼쪽)와 백재하 교수가 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 임상병리과가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홍보와 탄탄한 교육 성과를 동시에 입증하며 보건의료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경복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의 인기 웹 예능 '전과자(매일 전과하는 남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과 편이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넘어섰다. 대학 학과 홍보 영상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예비 대학생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임상병리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콘텐츠는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촬영됐으며, 인기 그룹 EXO의 멤버 카이가 임상병리과로 전과해 실제 전공 수업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았다. 카이는 수업에 진지하게 참여하면서도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임상병리과 백재하 교수는 유머와 전문성을 겸비한 강의로 카이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온라인상에서는 "수업이 이렇게 흥미로운 줄 몰랐다", "교수님의 강의 덕분에 임상병리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의 화제성은 학과의 실제 성과와 맞물리며 설득력을 더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최근 실시된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81명 전원이 합격하며 7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84.8%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해마다 난이도 변화로 합격률이 출렁이는 국가고시 환경 속에서도 단 한 명의 탈락자 없이 성과를 유지해온 점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현장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 촘촘한 학생 관리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과는 대형병원 검사실을 구현한 실습 환경과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입학과 동시에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학습과 진로를 함께 설계하는 1대1 밀착 관리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국가고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과자' 200만 뷰 달성은 활기찬 캠퍼스 문화와 교육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라며 "콘텐츠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인재가 보건의료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과는 앞으로도 AI 기반 진단 기술과 첨단 바이오 실습 교육을 강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전문 임상병리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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