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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만 언론 연합보 등에 따르면 쉬쓰젠 대만 국방부 군정부부장(차관급)은 전날 입법원 재정위원회 대정부 질의에서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미국의 군사 작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초기 판단으로는 대만의 이익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만약 관련성이 있다면 대만은 비상사태 대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쉬쓰젠 부부장은 이번 사태가 무기 성능뿐 아니라 핵심 장비의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산 장비의 성능, 러시아·중국산 무기의 한계 논란과 함께 "적이 발전하면 우리도 반드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 예산안에 적의 회색지대 전술과 위협에 대한 저지, 장병 개인장비 확보 등이 포함돼 있다며, 예산안이 이번 회기에 통과되지 않을 경우 하푼 해안방어체계(HCDS) 등 주요 장비의 조달·정비는 물론 연료와 탄약 보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법원의 신속한 예산 심사를 촉구했다.
한편 대만 국가안보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달 말 실시한 대만 포위 훈련 '정의의 사명 2025'의 목적이 △대만 내 공포 분위기 조성 △예고 없는 군사 행동 시 대만의 저지 능력에 대한 의구심 확산 △대만군 지휘체계에 대한 신뢰 약화 등 세 가지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만군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대만 네티즌들이 중국군의 허위 정보전에 맞서 대만군의 공식 메시지를 확산하고 군을 지지함으로써 중국 측 의도가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훈련이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욱 훼손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