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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3월 이전 착공…공항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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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1. 08. 16:55

57㎞ 구간 5612억 투입...수원~청주공항 64분 소요
수원발 KTX 직결, 평택 지제·서정리역 9.45㎞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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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가 오송에서 분기해 영남권과 호남권으로 분산 이동하는 전국 유일의 오송분기역 전경./충북도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 전철과 경기도 수원발 고속철도 직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충청권 철도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공단은 올해 1분기 중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사업을 착공한다. 천안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57㎞ 구간에 5612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부선(천안~조치원)의 용량을 확대하고 청주국제공항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충북선·장항선과 경부선 연계 교통체계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 전철 건설 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하면서, 전의∼전동 일부 구간 직선화를 비롯해 서창 정거장 개량, 가칭 북청주 정거장 신설, 청주국제공항 정거장 이설 등을 포함해 8.5㎞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직결 열차 운행이 가능해져, 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권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급행 복선 전철을 기준으로 서울~청주국제공항 89분과 수원~청주공항 64분 등으로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

또, 청주공항역에서 하차 후 공항까지 왕복 6차선 도로와 주차장을 횡단해 700m가량을 이동해야 하지만, 개통 시에는 약 247m 연결 통로로 직결돼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증진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수도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수원발 고속철도 직결 사업'과 '인천발 고속철도 직결 사업'이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은 수도권 고속선(평택 지제역)과 경부선(서정리역) 연결선 9.45㎞를 잇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KTX 직결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어 인천발 KTX 직결 사업 역시 경부고속선과 수인선(어천역)을 연결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주 오송역을 중심으로 상행선의 경우 천안아산역과 광명역, 용산역, 서울역, 행신역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의 경우 경기도 수원시 등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고속철도 혜택이 제한된 반쪽짜리 노선에 그쳤다.

이에 수원에서 KTX와 SRT가 만나는 평택 지제역까지 선로가 설치되면 경부축 고속철도망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2분기에는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교통망이 될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착공 예정이다. 수서와 광주를 잇는 19.7㎞ 구간에 1조1233억원을 투입하는 이 노선은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강원도 원주~강릉, 여주~충주, 중앙선 등 지역 간 일반 열차의 수도권(강남·수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이른바 '전철 타고 서울로' 시대가 열리게 된다.

국가철도공단의 한 관계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연계 교통망 구축의 일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적기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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