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블루텅·아프리카마역 미검출
검역본부장 "올 매개체 감시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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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차단 예찰사업' 결과 럼피스킨, 블루텅, 아프리카마역 등 주요 해외 가축질병이 유입된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럼피스킨은 매개곤충에 의해 간접 전파되는 소 전염병 중 하나로 현행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에 분류돼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23년 10월 처음 확진 사례가 나왔다. 감염 소는 고열 후 피부에 혹 덩어리가 생기거나 눈에서 분비물이 증가하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블루텅은 등에모기를 통해 소·양·염소에 전파되는 전염병을 말한다. 감염 개체는 발열, 안면부종, 유·사산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혀가 파랗게 변한다. 아프리카마역은 말 전염병으로 고열, 호흡곤란,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높다.
검역본부는 전국 7개 시·도 138개 채집지점에서 가축질병을 일으키는 모기·등에모기·침파리 등 매개체를 채집했다.
예찰 기간 총 4만1993마리 매개체를 채집·조사한 결과 주요 해외 가축질병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JEV) 1건이 검출됐다. 검출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지속 관리되고 있는 병원체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올해 매개체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가축질병 조기 탐지와 선제적 대응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학적 예찰과 분석을 통해 해외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