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T 분석해 보니…AI로 TV와 일상 대화 빈도 ↑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5010007168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01. 15. 09:08

[KT사진1] 지니 TV  AI 에이전트
KT 모델들이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소개하고 있다. /KT
TV 이용자들이 셋톱박스의 AI 기능을 활용해 AI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나타났다.

15일 KT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지니 TV AI 에이전트' 지원 셋톱박스가 200만대로 확대된 것을 계기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됐다.

분석 결과 기존에 '지니야 TV 켜줘' '채널 바꿔줘' 등 단순 명령 수행에 머물렀던 음성 인식이 AI 에이전트 도입 이후 일상적인 질문과 대화를 주고받는 '자유 대화형' 형태로 확장된 점이 두드러졌다.

장기기억(LTM) 기반 상호 작용 데이터 분석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엄마' '아빠' '사랑' 등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AI를 보다 친숙한 존재로 인식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음을 보여준다는게 KT 측 해석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연인·일상 키워드가, 30~40대에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된 단어가 두드러졌다. 50대 이후부터는 취미와 건강 관련 키워드가 점차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드라마·스포츠 등 미디어 관련 단어가 반복적으로 상위에 오르며, 지니 TV AI 에이전트가 콘텐츠 맥락을 이해하고 대화를 이어가는 미디어 특화 LLM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모바일 기반 AI 서비스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고령층과 키즈 세대의 이용 확대도 확인됐다. 스마트폰 조작이나 텍스트 입력 없이 음성으로 질문할 수 있는 TV 환경이 더욱 자연스러운 AI 접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는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TV 제어 기능을 넘어 이용자의 취향과 감정, 생활 패턴을 이해하는 생활형 AI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와 계층이 AI 일상화를 체감하고, 지니 TV를 가족 구성원처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