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청양군, ‘PF 한파’ 속 일반산단 조성 흔들림 없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8010008171

글자크기

닫기

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1. 18. 13:13

토지보상 지연은 일시적 조정…PF 개선시 즉시 착공
산단 계획 승인부터 토지 조사까지 마쳐
1. 청양일반산단, PF 한파 속에서도‘흔들림 없이 추진’중
청양일반산업단지 조감도./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일반산업단지 토지보상 지연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서며 사업 추진에 흔들림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청양군은 현재의 상황을 전국적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 경색에 따른 조정 국면으로 규정하고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현재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가장 큰 제약 요인은 민간 PF 자금조달 여건의 급격한 악화다.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와 2023년 말 대형 건설사 재무 위기가 연이어 발생하며 금융권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그 여파가 산업단지 조성사업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인근 시·군을 포함한 다수 지자체 역시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어 청양 일반산업단지의 지연을 개별 사업의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은 이러한 여건에서도 대외적 금융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기다리지만 않고 하루빨리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융기관과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구조와 수익성, 입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PF 여건이 개선되는 즉시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절차는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청양군은 2019년 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까지 관련 법적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지난해 토지 및 지장물 조사도 마쳐 토지보상 착수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 역시 준비된 상태다.

기반시설 조성도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저류댐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공업용수 관로 개설과 진입도로 개설 사업도 국·도비를 확보해 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PF가 실행될 경우 즉각적인 착공이 가능하도록 물적·행정적 기반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춘 조치다.

기업유치 활동 역시 병행되고 있다. 청양군은 다수 기업과 입주 상담을 진행 중이며 일부 기업과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간 수요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이후 미분양 우려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토지 보상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민간사업자의 PF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산업단지는 단기 성과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만드는 사업인 만큼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