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환승·도착 정보 음성으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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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16일 데이터 분석·AI 기술 기업 비아이씨엔에스와 'AI 음성인식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I 음성인식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이용자가 "시청 가는 버스 언제 와?"라고 질문하면,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와 환승 정보, 도착 예정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지원도 적용해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도로 소음이 큰 공간에서도 음성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화자의 목소리를 분리·추출하는 노이즈 캔슬링과 빔포밍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첫 시범 서비스를 도입해 약 6개월간 실증을 진행한 뒤 관내 주요 버스정류소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후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 주민센터, 복지시설처럼 고령 인구와 보행 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생활권 거점으로도 설치를 넓혀 '누구나 말로 길을 묻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스마트폰 앱 사용이 서툴러 기존 교통정보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도 단순 음성 대화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구의 AI 혁신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