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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쌍특검’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與 “이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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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1. 18. 18:14

나흘째 단식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의료진 진찰<YONHAP NO-4420>
18일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나흘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의료진의 진찰을 받고 있다. 위는 서명옥 의원. /연합
나흘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천 헌금·통일교 의혹과 관련한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몸도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로텐더홀 반대편에서부터 가끔씩 퍼져오는 꽃 향기에 정신을 가다듬는다"고 했다.

특히 장 대표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이 무겁고 가슴이 먹먹하다"며 "야당 대표가 나흘째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몸을 깍아내리며 버티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쌍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장 대표의 단식 투쟁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할 만한 사안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쟁기를 들고 막겠다고 나선 격"이라고 했다.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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