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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0분 전 출발”…서울시, 마라톤 대회 지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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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1. 18. 16:22

주최·후원 대회 가이드라인 안내
무알콜 포함 주류 협찬 금지
출발 시간·인원·소음 등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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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마라톤 대회가 급증하면서 주말 교통 통제와 소음, 쓰레기 문제로 시민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운영 기준을 강화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앞으로 서울시가 주최·후원하며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마라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전에 시작해 오전 10시 전후에 끝나야 한다. 무알코올 주류를 포함한 주류 업체는 대회 협찬을 못하고, 도로 위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경우 차후 대회 운영 시 페널티를 받게 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요 마라톤 대회 운영사에 통지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면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마라톤 대회는 출발 시간을 기존 8~9시에서 오전 7시 30분 이전으로 앞당겨진다. 오전 10시 전후 대회를 종료해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장소별 참가 인원은 △광화문광장 1만5000명 △서울광장 1만2000명 △여의도공원 9000명 △월드컵공원 7000명 등이다.

무알코올 주류를 포함한 주류 업체의 협찬도 전면 불가능하다. 마라톤 대회 도로 위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빠르게 수거하지 않을 때는 차후 대회 운영 시 페널티를 부여한다.

출발지 무대 행사에서 디제잉, 고적대(마칭 밴드), 전자 음향 사용은 금지하며 대회 진행 시간 동안 소음을 65데시벨 이하로 관리하는 등 소음 및 진동관리법도 준수해야 한다.

또 병원 등 특수시설 출입이나 응급 차량 통행, 장애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통행 통제는 최소화하며, 대회 사무국은 안내 현수막 등에 연락처를 표기하고 대회 당일 민원 응대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참가자의 안전 관리 등을 위해 급수대는 2~5km마다 설치해야 하며, 하프마라톤의 경우 구급차 12대 이상, 10km 대회는 6대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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