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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행정업무 18종 교육지원청으로…올해부터 통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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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1. 19. 12:10

인력 채용·재난 대응·교과서 관리까지 지원 범위 대폭 확대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생존수영 행정 지원 등 안전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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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2026년 신학년을 앞두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통합지원 업무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 지난해 조직 개편으로 각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과를 신설한 데 따른 첫 종합 안내서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공통·반복적인 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했다. 이번 가이드는 그간 분산돼 있던 지원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이드에는 신학기부터 학교통합지원과가 본격 지원하는 18종 행정업무가 담겼다. 분야별로는 학교인력관리, 교육지원 및 안전관리, 학교행정지원 등이다.

학교인력관리 분야에서는 기간제교원, 일반직공무원 대체, 교육공무직 대체, 학교보안관 등 4종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교원 정기승급과 호봉 재획정, 교육공무직원 인사·노무관리와 인건비 지급도 포함됐다.

교육지원·안전관리 분야는 소방 합동훈련,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운영, 생존수영교육 행정 지원, 재난·안전사고 대응과 통학로 관리 등이 핵심이다. 학교 디지털 인프라 통합관리와 방송장비 컨설팅 등 정보화 업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학교행정지원 분야에서는 공기질·수질 정기검사 등 위탁용역, 교원 성과상여금과 명예퇴직수당 지급, 입학준비금 지급 보조, 신규 원어민 보조교사 정착지원, 교과서 수급·배부까지 아우른다.

가이드에 따르면 학교는 업무 지원 요청과 협조 역할을 맡고, 학교통합지원과는 채용공고부터 원서 접수, 서류 심사, 계약 지원, 일정 조율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한다. 학교 행정 부담을 구조적으로 줄이겠다는 취지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학교통합지원과는 지난해 하반기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인력풀로 203교(268건)를 지원했다. 2026년 학교보안관 채용에서는 5584건의 원서 접수를 받아 148명(131교)을 채용했다.

채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 인력 채용 플랫폼 기능도 개선했다. 구직자 제안과 문자 일괄 전송, 채용공고 작성 항목 간소화, 접수번호 자동 생성과 응시율 분석, 지원서 PDF 일괄 변환 기능 등을 도입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통합지원 가이드는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이라는 서울교육의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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