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도 '린다' 비슷해…"스트레스 쌓이면 노래방 추천"
샘 레이미 감독 "관객이 공포물 보고 성취·안도감 느끼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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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이블 데드'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으로 익숙한 레이미 감독은 26일 오전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 첫 번쩨 세션에 자이나브 아지지 프로듀서와 함께 참여했다. 2009년작 '드래그 미 투 헬'에 이어 다시 어두운 유머가 가미된 공포물로 돌아온 그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공포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공포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그것은 실존적 위협일수도, 상상 속 두려움과 공포일 수도 있는데 관객들이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시네마적 경험으로 크게 의미있는 성취감과 안도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번 '직장상사…'의 관전 포인트와 관련해서는 "어떤 캐릭터에게 처음부터 몰입하고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모르게 해 관객들의 감정을 마치 외줄타기를 하듯 왔다 갔다 하게 만든다는 점에 있다"면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더불어 호러 장르 특유의 긴장감, 실제로 무인도에 높인 듯한 생생한 체험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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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된 조언을 부탁한다는 질문에 맥아담스는 "퇴근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어보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 노래방에서 노래만 불러도 많은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장난스럽게 답한 반면, 오브라이언은 "억압적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강한 멘탈을 키워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에너지는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저장해두는 것이 하나의 방편이 될 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해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두 배우는 "예전에 서울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해외 경험 중 가장 좋았다"(오브라이언) "기회가 된다면 딜런과 함께 한국에 꼭 가고 싶다"(맥아담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이 영화는 생존 예능 프로그램 마니아인 직장 여성 '린다'가 자신을 승진에서 누락시킨 밉상 상사 '브래들리'와 무인도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공포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