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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100곳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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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장이준 기자

승인 : 2026. 01. 28. 15:08

개항 당시 대비 115% 증가…취항도시 183개 등 역대최고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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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계류장에서 항공기들이 이동 중인 모습.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12월 기준 취항 항공사가 101개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공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 취항 항공사는 47개사로, 이때와 비교하면 약 115%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이러한 수치를 신규 항공사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만 7개의 신규 항공사가 인천공항에 취항하며 101개 항공사 취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취항 항공사 증가와 함께 인천공항 취항지(여객기+화물기)도 53개 국가 183개 도시(12월 기준)를 기록하며 개항이후 가장 높은 항공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개항 당시 취항지는 38개 국가 103개 도시였으나 현재 취항국가는 39%, 취항도시는 78%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인천공항 여객 국제선 기준 취항도시는 159개로 동북아 경쟁공항 중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경쟁공항 중 가장 많은 북미 연결노선(18개)을 확보하는 등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노선의 증가세 등에 힘입어 2025년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2024년(7115만6947명) 대비 4.1% 증가한 7407만1475명을 기록하며 개항이후 역대 최다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공사는 이 같은 동북아 최고수준의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인천공항의 중장거리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제도개편과 함께 지역별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시행했다.

우선 6000km 이상의 장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 100% 지원과 함께 신규 취항 항공사 별로 최대 10만 달러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신규취항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

또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전 세계 항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루트회의 참가 등 신규 항공사 유치 및 노선 개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알래스카항공의 시애틀 노선 신규 취항, 델타항공의 솔트레이크시티 취항으로 북미지역의 연결 노선이 훨씬 다양해졌고, 투르크메니스탄항공, 스캇항공, 센트럼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중앙아시아로 여행하는 국민들의 여행편의가 한층 더 향상됐다.

여기에 13년간의 끈질긴 유치노력 끝에 지난해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최근 신규 인기 여행지로 각광 받는 북유럽 연결 노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올해 역시 미국 버진애틀랜틱 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으며, 공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북중미 방문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흡수하기 위해 북중미 공급력 증대 및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신규 항공사 취항 유도 및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항공노선 선택권을 확대하고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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