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내 최대 규모…AI와 융합기술에 18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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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서울형 R&D 지원사업' 투입 예산을 전년(410억원)보다 15억원 늘리고, 혁신 기술 발굴부터 개발·실증·시장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온 시 대표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누적 매출 5389억원, 일자리 6035개가 창출됐으며, 최근 3년간 16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 CES에서는 참여 기업 4곳이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올해 선발 예정인 195개 과제 가운데 절반 이상을 AI와 AI 융합기술(AI+X)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R&D 예산을 지난해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하고, R&D 전 분야에서 AI 과제를 50~100% 범위로 확대 적용한다. 분야별 과제 수나 예산 한도로 탈락했더라도 기술 혁신성·파급력·사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는 '통합선발제'도 새롭게 도입한다.
AI 융복합 혁신기술 육성에는 188억원을 투입한다. AI를 중심으로 바이오·로봇·핀테크·창조산업·양자기술 등과 결합한 과제를 집중 지원하고, 올해는 '우주 R&D' 투자 분야를 신설해 도시-우주 연계 응용기술 발굴에도 나선다. 고난도 AI 혁신과제 2개를 신규 선정해 과제당 5억원까지 지원하며, 이 중 '피지컬 AI' 분야에는 102억원을 투자한다.
'테스트베드 서울'과 '약자동행 혁신기술' 분야에는 120억원을 투입해 초기 기술기업과 사업화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올해 새로 문을 여는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센터를 통해 실증 수요 접수부터 매칭,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실증 과정에서 규제로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사전 규제 검토 제도도 도입한다.
민관 협업에는 82억원을 투입해 '기술보증기금 연계 R&D'와 '민간투자연계 R&D'로 확대 운영한다. '기술보증기금 연계 R&D'는 연구기획 보증, 기술개발 R&D, 사업화 보증을 단계별로 연계해 최대 34억원 규모의 투자·보증을 지원하며, 서울형 TIPS는 10억원 이상 민간투자를 받은 과제를 선발해 기술사업화와 시장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이수연 시 경제실장은 "AI를 비롯한 딥테크 기술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서울이 AI 융복합 R&D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유망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