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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 찾아가는 청양군의 ‘에이징 인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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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02. 09. 10:05

1. 청양군, 2026년 ‘찾아가는 의료원’ 첫 시동...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1-1)
김상경 의료원장과 의료진들이 운곡면 미량1리 마을회관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청양군
충남 청양군의 찾아가는 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자체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 행정을 통해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는 물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며 공공의 역할을 하고 있다.

9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운곡면 미량1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첫 '찾아가는 의료원' 진료를 시작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청양군의 대표적인 특수시책인 '찾아가는 의료원'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고령으로 병원 문턱을 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의사,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춘 의료 버스가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공공의료 서비스다.

지난 2023년 첫발을 뗀 이 사업은 지난 3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한층 고도화된 시스템을 선보인다.

단순히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혈액검사 등 기초 검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개인별 맞춤형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방문 보건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와 긴밀히 연계해, 어르신들이 정든 집과 마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공공보건의료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올해 마을 순회 진료는 각 읍·면 이장협의회를 통해 신청한 마을 중 선정된 30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10곳을 별도로 선정해 재방문 진료를 실시하는 등 연간 총 40회에 걸쳐 촘촘한 의료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김상경 군 보건의료원장은 "올해 첫 진료를 운곡면 미량1리 주민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찾아가는 의료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군민의 안부를 묻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소중한 연결고리인 만큼, 앞으로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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