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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건설경기 활발해지나…관급공사 35.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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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2. 09. 10:16

공사·용역 발주 5조5995억
지난해보다 1조4602억 증가
건설현장
건설현장 모습./연합
충남도내 공공기관 공사가 전년에 비해 1조4602억원이 증가하며 지역 내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도는 올해 5조5995억원 규모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건설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1조4602억원(35.3%)이 증가한 규모다.

올해 도와 시군,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도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건설공사 및 1000만원 이상 용역사업은 총 2457건이다.

유형별 건수와 금액을 보면 △건설공사 1263건 5조1031억원 △용역 1194건 4964억원이다. 이 중 도가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346건 6611억원이다.

주요 공사 및 금액은 △대천항 북방파제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1153억원 △충남예술의전당 건립사업 641억원 △장암∼석성 도로건설공사 432억원 △칠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318억원 △온양천 재해복구사업 310억원 등이다.

시군은 △천안 266건 5326억원 △아산 46건 3445억원 △당진 225건 2708억원 △부여 131건 2340억원 △공주 41건 1438억원 등을 발주키로 했다.

도교육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가스공사, 발전 3사(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 충남개발공사 등 18개 기관은 1008건에 2조 9295억원의 공사와 용역을 발주한다.

도는 이번 기관별 발주 계획을 도내 건설 관련 단체와 기업 등에 배포해 지역 수주율을 높일 예정이며, 각 기관에 대해서는 침체한 건설경기 상황을 고려해 연초부터 신속 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건설경기 향상을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운영해 국가·공공기관 발주 사업에 도내 업체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용목 도 건설정책과장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불황에도 전년 대비 발주 물량이 증가한 만큼 도내 업체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공사·용역을 조기·적기에 발주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의하고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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