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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근 전 권한대행 “결정은 내가, 책임도 내가”…영주시장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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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2. 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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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유정근 권한대행
유정근 전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10일 영주미래전략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권한대행은 출마 배경에 대해 "설렘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결의를 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영주시장 권한대행으로서 결정했던 납공장 불허, 방산기업 및 청정수소발전소 투자 유치 등 영주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검증된 실무자'로 규정한 그는 지난해 약 6개월간 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영주의 잠재력과 발전 방향, 예산 운용의 우선순위, 민원 해결의 핵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임을 강조했다.

또 권한대행 시절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들은 목소리를 전하며 "반복되는 문제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시민들의 실망감은 결국 행정에 대한 신뢰 붕괴로 이어졌다"며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도덕적 청렴성과 막힘없는 행정력"이라고 말했다.

유 전 권한대행은 영주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주요 공약 방향으로는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내 방산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생태계 완성 △청정수소발전소와 드론자유화특구를 활용한 미래 에너지 산업 선점 △관광과 생활인구를 결합한 도심 상권 회복 △농업의 스마트화와 식품·유통·관광 융복합을 통한 농촌 대전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영주의 잠재력이 제때 꽃피우지 못한 이유는 가능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행정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이미 착공했거나 유치에 관여한 사업들을 직접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전 권한대행은 끝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은 말을 잘하는 시장이 아니라, 적기에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잘되면 시민 덕분이고, 잘못되면 내 책임이라는 각오로 권한대행으로 시작했던 여러 핵심 사업들을 스스로 완성해 시민들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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