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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니파의 아들 라몬 과니파는 10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아버지가 마라카이보 자택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가족이 재회하게 되어 안도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가택 연금 역시 감옥과 다름없다"며 아버지를 포함한 정치범들의 완전한 자유를 촉구했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측근인 과니파는 테러 공모 혐의로 8개월 간 수감되었다가 지난 8일 석방됐다. 그러나 석방된 지 몇 시간이 안 돼 다시 당국에 연행됐다.
베네수엘라 검찰청은 과니파가 '석방 조건'을 위반했기 때문에 다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족 측은 체포 과정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들이 과니파의 머리에 옷을 씌우는 등 폭력적인 방법이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정부 당국은 "정치범은 존재하지 않으며 수감자들은 실정법을 위반한 범죄자"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야권과 국제 인권 단체들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반대파 탄압을 목적으로 구금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구금 상태인 과니파는 외부 출입과 공식 성명 발표가 전면 금지된 상태다. 라몬 과니파는 "아버지는 신체적으로는 양호한 상태지만, 오히려 자유가 더 제한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