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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종은] 시민경제교육 이젠 독립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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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진희 기자

승인 : 2026. 02.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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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이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세종교육청
세종시민의 경제 마인드를 끌어올려 실제 살림을 돕는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가 독립한다. 그동안은 대전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돼 왔다.

공동운영을 하다 보니 정체성이 달라 현장에서는 그동안 혼선을 빚어왔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인구 구조, 정책 환경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전시와는 다르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센터는 세종만의 지역 특성과 정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경제교육을 전담하게 됐다.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재정경제부로부터 세종지역 경제교육을 전담할 단독 수행기관으로 지난해 말 공식 지정받았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대전과의 공동 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세종지역 특성과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센터는 이번 독립을 계기로 세종형 경제교육 모델을 중장기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단순한 경제지식 전달체계보다는 시민의 경제 인식과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제 경제생활에 도움을 주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을 반영한 교육은 물론, 금융사기 예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경제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방향을 교육 과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이론 중심 강의를 탈피해 학생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생활과 연계된 생활밀착형·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3월 중 각급 학교와 지역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및 연구 기관 출신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 강사진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가까운 이웃에서도 보이스 피싱으로 애써 모은 돈을 날리는 것을 보니 안타까웠다"며 "금융사기 등 예방할 수 있는, 그리고 은행 등 금융기관을 잘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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