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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이자지원'이다. 3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대출 유형과 소득 수준, 자녀 수에 따라 달라진다. 대상은 주택 가액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124㎡ 이하 주택이며,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000만 원 이하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다자녀 가구의 주거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사비 지원도 새롭게 추진된다.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정이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 이사용역비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수수료까지 포함해 실질 비용을 보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농수산물 구입 쿠폰도 지급한다. 2자녀 가정에는 5만 원, 3자녀 7만 원, 4자녀 이상은 1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 구입 쿠폰을 제공한다.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노린다.
이 외에도 세 자녀 이상 가정 진료비 지원, 다자녀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사업이 병행된다. 단편적 지원이 아니라 주거 안정과 생활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경북도는 다자녀 가정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책의 지속성과 접근성이 향후 성과를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