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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공격적인 포천시 노인일자리 정책...인원-예산 모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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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3. 02. 10:44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간담회
지난해 11월 14일 진행된 포천시 2025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간담회 모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갈수록 고착화되자 활발한 사회활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가능하면 많이 집밖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게 하자는 취지다.

어르신 일자리는 1석3조다. 어르신들이 여러 사회사업에 참여해 일을 하면서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몸을 움직이며 건강한 신체활동이 가능하다. 또 얼마간의 경제적인 수입도 보장해준다.

시는 이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고령친화 일자리 선도도시'로 한발 더 다가선다는 각오다,

2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월 기준 포천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21명으로 전체 인구(14만461명)의 28.5%에 달했다.

이처럼 초고령사회 진입이 굳건해지자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관련 예산으로 144억10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133억2700만원)보다 8.1%, 2024년(90억7000만웜)에 비해서는 무려 57.8% 증액된 규모다.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인원도 지난해(2882명)보다 14.3%, 2024년(2335명)에 비해서는 23.4% 늘어난 3293명으로 확대됐다.

유형별로는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환경정화 등 공익활동형이 1780명(5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육·복지시설 지원, 공공행정 업무보조 등 사회서비스형(840명, 25.5%) △실버카페, 공동작업장, 세탁사업 등 시장형(473명, 14.4%) △경비, 청소, 간병 등 취업알선형(200명, 6.0%) 등의 순이다.

올들어선 시가 특화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노인형 일자리도 눈길을 끈다.

△폐자원을 활용한 공유우산 만들기 등 새활용 사업단 △요양병원 등지에서 세탁·건조 업무를 펼치는 포천빨랫골 △노인일자리 사업 홍보 및 유투브 채널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일자리는 은퇴 이후에도 사회 참여를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신노인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동안 어르신 일자리는 단순 노무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어르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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