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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고조되는 지역 내 갈등으로부터 국경을 보호하고 통제하기 위해 레바논 및 이라크 접경지 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시리아 고위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증강에는 제52·84사단 소속 보병 부대와 장갑차, 그라드(Grad) 및 카튜샤(Katyusha) 단거리 로켓 발사기 등이 포함됐다. 군 당국은 이번 병력 강화가 국경 수비와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특히 외부 세력의 무단 침입을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병력 강화의 핵심은 단순한 국경 수비를 넘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등 무장 세력이 시리아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있다. 시리아군은 이번 작전이 무기 및 마약 밀수 근절과 더불어, 레바논 내 분쟁이 시리아 영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리아 보안 당국은 "다마스쿠스는 인근 국가에 대한 어떠한 군사 행동 계획도 없다"며, "이번 배치는 시리아와 이웃 국가들의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레바논 내전 당시 시리아의 과도한 영향력 행사에 따른 주변국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