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도부 "국민들 눈높이 맞게 추진"
박지원 "당정청 조율후 당론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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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법제사법위원회 강경파들을 겨냥해 속도조절을 주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특정 상임위를 지칭해 한 발언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당내에서 논의·대화·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검찰개혁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일부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내부 협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정리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내홍' 진화와 함께 검찰개혁 완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정청래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작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 정책토론회'에서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 벌어진 조작기소에 대해 국조를 하고, 곧바로 특검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7개월 뒤 검찰조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검찰개혁 방법론을 둘러싸고 과도한 갈등이 표출되는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민주당은 지도부부터 대통령을 믿고 지지하며 검찰개혁 법안이 하루빨리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검찰개혁 후속법안은) 아직 최종안은 아닌 만큼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당정청의 조율 속 하나의 안을 내놓으면 의총에서 당론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정부 검찰개혁법안이 확정되고 많은 비판이 나오는데, 당론으로 채택돼서 수정이 안 된다는 당 관계자 말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개혁에 관한 전문성을 인정하고 법사위에 수정을 맡겨달라"고 했다.
이와 관련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SNS에 '마음대로 할 수도 없고 그래도 안 될 것'이라고 썼는데, 너무 황당한 유체이탈 화법이 아닐 수 없다"며 "본인들 마음대로 하지 않았던 법이 어디 있나"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본인들 마음대로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은 내일부터 시행되고 사법파괴 3대 악법도 마음대로 통과시켰다"며 "일각에서는 '마음대로 다 할 수 없다'는 표현이 검찰 폐지 이후 보완수사권을 존치시키지 못한 데 대한 소회를 밝힌 건지 궁금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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