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공기관 인사혁신 확산 공유…채용·근무방식·조직문화 변화 두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11010003333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6. 03. 11. 16:10

인사처, 제20차 공공기관 인사혁신 협의체 개최
30여개 공공기관 우수 인사정책 사례 공유
clip20260311160954
본 이미지는 AI가 만든 이미지 입니다.
공공기관들이 채용 방식과 근무 형태, 조직문화까지 손보며 인사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인재 확보 경쟁과 근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를 위해 30여 개 공공기관들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유능한 공직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채용 절차의 투명성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유연근무 확대 등 다양한 인사 혁신 정책을 공유했다.

인사혁신처는 11일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에서 '제20차 공공기관 인사혁신 협의체'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인사혁신 협의체는 인사혁신처가 주요 공공기관과 인사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정례적으로 운영된다.

제20차 공공기관 인사혁신협의체1
11일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에서 열린 '제20차 공공기관 인사혁신협의체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공직문화 혁신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인사혁신처
협의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전력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30여 개 공공기관의 60여 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직문화 혁신 방향과 기관별 사례를 논의했다.

논의된 기관별별 사례에서는 인재 육성과 채용 방식에서 과거와 변화가 두드러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직무 분석을 기반으로 한 경력개발제도를 마련해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기후위기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성 강화 차원이다.

채용 과정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도도 등장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면접 탈락자에게 강점과 약점을 담은 평가 의견을 제공해 구직자가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의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을 배려하는 근무 환경 변화도 눈에 띈다. 한국전력공사는 육아기 직원의 근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했다. 또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해. 원격근무 공간에서 자녀 양육 직원의 고충을 해소하고,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공유됐다. 한국조폐공사는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협의체를 운영하며 대응 절차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사처는 먼저 민간 전문가 발굴과 정부 헤드헌팅 제도, 공직적격성평가(PSAT) 공동 활용,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간 인사 교류 등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간 인사 자원 공유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도 공직문화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공직사회 전체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