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 정통한 소식통 전언
베이징~평양도 12일 오후 5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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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분간 열차 이용자는 외교관과 양측의 각종 사업 관계자가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왕래가 확대, 허용될 때까지는 일단 제한적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이에 대해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의 대북 사업가 추이(崔)모씨는 "관광객들의 입북도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늦어도 하반기가 시작하는 6월 이전에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꽉 막혔던 북한의 외화벌이는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수 있다"면서 이번 여객열차 운행 재개가 북한 경제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단둥과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철교인 중조우의교는 양국의 사람과 화물이 오가는 대표적 국경 통로로 유명하다. 철교이면서 동시에 도로교 역할도 하는 복합 교량이다. 바로 이 교량에 이날 오전 10시 도로가 일시 통제된 다음 파란색 기관차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흰색 수하물차와 짙은 녹색 객차 6량이 뒤를 따랐다. 전체적으로는8량 편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체에는 중국어와 한글로 '단둥―평양'이라고 적혀 있었다.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노선은 주 4회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경에는 베이징역에서 평양행 열차도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운행한 차량에는 '시속 120㎞'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북한의 사정을 감안하면 신의주를 통과한 이후에는 이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한 측의 철도망이 열악해 빨라야 시속 30~40㎞밖에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