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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 공장 증축 완료…“인도·태평양 핵심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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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3. 13. 14:11

당초 일정보다 1.5개월 앞당겨 완공
자주포·장갑차 동시 생산체제 구축
2단계 증축이 완료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현지 공장 전경
2단계 증축이 완료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현지 공장 전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현지 공장의 2단계 증축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을 호주와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생산·정비(MRO)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2단계 시설의 주요 구성은 제2생산동, 남반구 최대 규모의 전자파 적합성(EMI/EMC) 시험실, 대형 세척 시설, 완제품 보관동 등이다. 제2생산동 등 핵심 시설은 당초 일정보다 1개월 반 앞당겨 완공됐다.

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1단계 시설을 개소한 뒤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해 왔다. 이번 2단계 증축으로 약 3만2000㎡ 규모의 시설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자주포와 장갑차의 동시 생산이 가능한 생산체제를 보유하게 됐다.

호주 현지 공장은 250명 이상의 사무 인력과 생산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 2개 생산동, 1.2km 주행시험장(경사로·심수 시험시설 포함), 시스템 통합 연구실, 도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적 투자액은 약 2억2500만 호주달러(약 2367억원)에 달한다.

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8월 완공된 한국 방산업체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인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다. 호주 질롱시에 위치하며,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 공장을 통해 현지 방산생태계에 기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상방산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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