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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대미술 안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유행 음식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와 봄동을 소재로 소비 사회를 풍자했다. 영상에서 그는 전시 도슨트 역할을 맡아 작품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시 제목은 과부하다.
첫 번째 작품은 배변 패드 위에 올려진 두바이 쫀득 쿠키다. 강유미는 이를 두고 "유행의 배설과 인간 소비 구조의 순환성을 상징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영상 속 해설에서 배변 패드는 소비의 마지막 단계이자 욕망의 종착점을 의미하고, 한때 유행의 중심에 있었던 두바이 쫀득 쿠키는 집단적 소비 열풍의 상징으로 묘사된다.
그는 사람들이 유행하는 음식을 얻기 위해 줄을 서고 사진을 찍어 공유하지만, 소비 이후에는 금세 관심을 잃는 모습을 언급하며 "우리는 무엇을 소비하고 있는가, 욕망을 먹는 것인가 아니면 배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어 등장하는 두 번째 작품은 벽에 테이프로 붙인 봄동이다. 강유미는 이를 유행의 임시성과 교체 가능성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못이나 접착제 대신 테이프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언제든 떼어낼 수 있고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유행의 구조와 닮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테이프 가장자리에 묻어 있는 갈색 가루는 이전 유행이었던 두바이 쫀득 쿠키의 코코아 파우더를 상징한다는 설정을 통해, 하나의 유행이 사라지고 또 다른 유행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과정을 표현했다.
강유미는 작품 해설을 통해 "유행은 빠르게 소비되고 결국 사라진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두쫀쿠 해석이 정말 현대미술스럽다", "미술관에서 들었으면 고개 끄덕이면서 들었을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