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빅5’ 중 3곳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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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민자 유치를 통해 강릉 남부권 일원에 총 4단계에 걸쳐 약 7만평 규모의 AI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체 투자 규모는 사용자 설비 비용을 포함해 69조8000억원에 달한다.
◇ 26일 기공식으로 첫 삽… "전력·입지 강점 앞세워 빅테크 유치"
사업 신호탄인 1단계 기공식은 오는 26일 강동면 안인진리 부지에서 열린다. 1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은 80MW(메가와트) 규모로 이미 건축허가를 마치고 한전에 전력 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참석해 광역 차원의 행정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
시가 추진하는 배경에는 '풍부한 전력'과 '입지적 우위'가 있다. 강릉은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여유를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인 전기 공급이 원활하다. 특히 1단계 80MW 규모는 기존 송전망으로도 충분히 감당 가능해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사업의 현실성과 비전을 김홍규 시장에게 들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 어디까지 진행됐나.
"우리가 흔히 아는 글로벌 빅테크 '빅5' 중 3곳이 상반기 중 강릉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시행사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금융권 검증도 마쳤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의 재정자립도는 현재 16%대에서 30% 이상으로 오르고, 매년 최대 2000억원의 자주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1000여명의 직접 고용은 덤이다."
-데이터센터 유치가 지역 시민들에게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
"그동안 강릉은 관광 산업에 치중되어 경기 변동에 민감했다. 하지만 AI 데이터센터와 관련 기업들이 들어오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젊은 인재들이 강릉으로 모여들 것이다. 2026 ITS 세계총회 개최 경험까지 더해지면 강릉은 관광도시와 함께 첨단기술도시로 자리매김 할것이다."
◇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도전
시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국가 전략사업인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에 도전해 교통, 안전, 에너지 등 도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한다.
시는 이미 구축된 자율주행 및 지능형 신호 체계 등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모 선정 시 기존 도시정보센터를 'AI 기반 도시지능센터'로 고도화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