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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전 대통령 산토키 향년 67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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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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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헤를링스 시몬스 대통령 페이스북
남미 수리남의 전 대통령인 찬드리카페르사트 산토키가 지난 30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30일(현지시간) 제니퍼 헤를링스 시몬스 대통령은 SNS를 통해 성명을 내고 "다양한 공직에서 헌신한 그의 세월은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의 영혼이 평안히 잠들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AP는 보도했다.

'찬(Chan)'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 산토키 전 대통령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수리남을 이끌었으며, 앞서 2005~2010년에는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을 역임했다.

경찰청장 재직 당시에는 1982년 군사정권 시절 발생한 12월 학살 사건 수사를 주도해 주목받았다.

산토키 전 대통령은 경찰과 장관 시절 마약 밀매 등 범죄 척결에 강경 대응하며 '보안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대통령 재임 기간에는 전임 정권이 남긴 재정 위기를 떠안고 국제통화기금(IMF)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안정화에 나섰다.

IMF 프로그램의 하나로 긴축 정책을 실시하면서 연료, 수도, 전기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2023년 2월에는 시위대 수백명이 비싼 연료비, 전기료에 항의하면서 산토키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후 그는 2025년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하며 권좌에서 물러났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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