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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26.2조 추경안에 “선거 앞둔 매표 추경…경제 악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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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3. 31. 16:06

국민의힘 의원총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정부의 26.2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선거를 앞둔 매표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시중에 먹거리 물가, 기름값, 원자재 값이 매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경기 침체도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현금 살포로 돈을 풀면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에 매우 심대한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매우 심각하다.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 1530원대를 달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쟁을 핑계로 추경을 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환율 급등은 전쟁만의 문제도 아니고 기름만의 문제도 아니다"며 "산업의 구조적인 측면이 매우 깊게 들어져 있고 지난번 관세협상을 적절하게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매년 200억 달러씩 외화가 유출돼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추경안 처리를 합의한 배경에 대해선 "오일쇼크로 직격탄을 맞게 된 위기 산업은 구조적 재편을 해야 하고 죽어가는 지역경제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적절한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무차별적인 세금살포로 얼룩진 졸속 선거추경을 막고 위기에 내몰린 국민을 살리는 '민생 생존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추경 심사 과정에서 면밀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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