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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쓰레기봉투 수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구매 수량 제한을 하지 말 것', '지역별 조정 등 역할을 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그동안 자율로 판매를 제한했는데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처럼 1인당 판매 제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발언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청와대가 곧바로 정정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종량제 봉투 구매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잘못 언급하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기후환경에너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던 내용은 '지자체마다 종량제 봉투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지역별로 조정하라'는 정도"라며 "전체 수급이 부족해지거나 구매를 제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해수부와 외교부에 "호르무즈에 머무는 선박 26척이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선사들이 원하는 경우 홍해를 통해 원유를 운송해 올 수 있도록 협의하고 결과를 보고하라"고도 지시했다.
선사들이 홍해 운송 등을 원하는 상황임에도 안전 등의 문제로 정부의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해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각 부처와 기관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 '올코트 프레싱'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라"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