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40일간 지방만 13곳 방문
지역행사서 민생 살피고 외연 확장
장동혁 '서울·부동산' 승부수 띄워
"張, 소극 행보… 이대로면 與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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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치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100일 전인 지난 2월 23일부터 이날까지 정 대표와 장 대표의 공개 행보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민생 현장 방문, 체험 일정을 중심으로 전국을 누볐지만, 장 대표는 서울 지역 현장 간담회에 무게를 실었다.
우선 정 대표는 같은 기간 충남 천안, 전남 영광, 인천 강화, 경남 양산 등 비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민생 현장을 찾았다. 이날 역시 강원 철원에서 열리는 화합대축전 행사에 참석해 지역 민심을 살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도 정 대표가 방문한 지역은 13곳이다. 현장 최고위원회의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선언한 정 대표의 철학이 6·3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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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장 대표의 공개 현장 일정은 서울에 집중됐다. 그는 같은 기간 서울 양천구, 영등포구, 마포구 등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공개 일정 기준으로 보면 정 대표보다 현장 방문 횟수가 적었고, 비수도권 방문은 전무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수도권 이슈 대응에 집중하면서 내홍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장 대표의 민생 행보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경으로 당내 현안 관리 부담을 꼽고 있다. 계파 갈등이 이어지는 데다 공천 과정에서도 잡음이 이어지면서 지도부가 민생 행보보다는 당내 갈등 수습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두 대표의 상반된 민생 행보가 '민주당으로 기운' 선거 판세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먼저 국민의힘의 경우 당내 공천 문제와 동시에 계파 갈등도 있어 부담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현재 장 대표 자체가 당내에서 고립돼 있는 상태다. 그 말은 즉 활동이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대로 갈 경우 큰 변수가 없는 이상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