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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군옥영웅함’ 정비 마무리 정황...“조만간 SLBM 시험발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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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4. 06. 16:23

SIA “유지보수 2년 거쳐 해상 시험 시작 가능성”
잠수함 구조함(ASR) 건조 정황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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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위성사진업체 'SI 애널리틱스'는 'NK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김군옥영웅함'의 정비가 완료됐다고 분석했다./제공='SI 애널리틱스'
북한이 새롭게 건조한 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의 정비를 완료했고, 이에 따라 신포 앞바다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 국내 민간 위성사진업체 'SI 애널리틱스'(SIA)의 'NK 인사이트' 보고서가 공개한 지난달 20, 26일 신포 일대 위성사진에 따르면 잠수함 시험이 이뤄지는 수중 훈련장과 '드라이독' 주변의 차량 활동이 최근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김군옥영웅함'에 설치됐던 보안용 차광막도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SLBM인 '북극성'을 발사한 바 있는 '824영웅함'의 이동도 포착됐다.

김군옥영웅함은 10개의 수직발사관을 장착한 디젤 잠수함으로 지난 2023년 9월 진수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전략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지만 아직 미사일 발사나 해상 기동 등 실제 훈련에 투입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IA는 "지난 2년간 유지보수를 거쳐 해상 시험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향후 SLBM 발사 능력이 검증된 '8.24영웅함'과 함께 해상으로 이동해 기술 데이터를 비교하고 탄도미사일, 혹은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IA는 "북한은 지상 미사일 외에도 구축함과 잠수함 등에서 발사되는 전략미사일을 보유함으로써 핵 운반 체계를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이란과는 달리 (미국이) 쉽게 무력화할 수 없는 다층적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서는 화물선 선체를 그대로 이전하는 이례적인 활동도 포착됐다. SIA에 따르면 북한은 일반적으로 선박을 해체해 자재를 재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런데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된 활동은 화물선 선체를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이전한 것으로 특수 목적 선박 건조의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SIA는 "북한은 노후화된 로미오급 잠수함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핵추진잠수함을 포함해 3척의 잠수함을 건조했거나 건조 중"이라며 "그러나 북한 해군은 잠수함 구조함(ASR)은 보유하고 있지 않아 이 같은 특수 함정을 건조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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