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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찰, 3명 숨진 영덕 풍력발전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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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4. 06. 16:37

검게 그을린 풍력발전기
3월 24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가 검게 그을려 있다. 해당 발전기에서는 전날 불이나 발전기에 올라가서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경북 영덕군 풍력발전기 화재로 노동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부와 경찰이 해당 기업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노동당국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과 대피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포항지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달 23일 경북 영덕군 소재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 약 35명이 투입됐다. 노동부와 경찰은 관계자 PC 등을 확보하고 화재 방지와 대피 조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됐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노동부 포항지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안전조치 의무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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