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익 1조3000억원 돌파 전망
중희토류 공급망 구축…미래 성장 동력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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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매출은 33조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2023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LNG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가스 공급망을 확보한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NG 가격은 통상 국제 유가에 연동되는 구조인 만큼 유가 상승 시 가스 판매 단가 역시 동반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과 호주 세넥스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천연가스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광양 LNG 터미널과 발전사업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특히 가스 판매 가격이 국제 유가에 연동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최근과 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 국면에서 실적 개선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LNG 사업은 발전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스 조달부터 저장, 발전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기반으로 외부에서 연료를 구매하는 발전사 대비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또한 가스 판매와 발전 사업 간 수익 구조가 일부 상쇄되는 효과를 통해 에너지 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오는 3분기 광양 LNG 제2터미널이 완공되면 저장 능력은 기존 약 93만kl에서 133kl 수준으로 확대된다. 저장 여력이 커질수록 LNG 가격이 낮을 때 물량을 확보해 발전 연료나 트레이딩에 활용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 여지도 커질 전망이다.
에너지 부문이 현재의 캐시카우라면, 미래 성장 동력은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의 핵심 소재지만 중국의 의존도가 높았던 중(重)희토류 공급망을 직접 구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포스코기술투자와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국내 희토류 분리정제 기업에 8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라오스) 합작 사업을 통해 연간 4500톤 규모의 원료 조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리엘리먼트와 손잡고 2027년 합작공장 양산 및 2028년 북미 현지 영구자석 생산(연산 3000톤)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식량 사업의 호조도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생산 능력을 기존 20만톤에서 70만톤까지 대폭 확대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 사업이 30% 이상의 높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친환경 소재, 식량이라는 균형 잡힌 삼각편대를 구축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