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임무본부 프로그램 과 단위 개편 단행
조직 혁신 자문위원회 통해 산·학·연 의견 수렴
"2032년까지 누리호 1회 이상 발사…수요 적극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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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청장은 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직의 설립 취지를 실현할 수 있는 조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중도 사임하는 등 내부 문제가 불거졌던 우주청인 만큼, 보다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월 2대 우주청장에 취임한 그는 취임 이후 두달간 업무 파악을 통해 조직의 구조와 인력 운용에 대한 지적을 접하며 조직 안정화와 효율화를 중점에 두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 청장은 "아르테미스 2호 발사와 스페이스 X 상장 등 우주 경쟁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우주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전략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직원 한명 한명이 우주청의 현재이자 미래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청 설립 직후 차장 조직과 임무본부 사이 협업이 안되거나 단절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다"며 "원 팀으로 국가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세부적으로 따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우주청은 지난달 31일자로 우주항공임무본부의 프로그램별 임무를 명확히 하고,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 아래 과 단위의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을 통해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4개 부문의 프로그램 명칭 및 사무분장을 사업 성격에 맞게 변경했다. 지난달 18일에는 조직 혁신 자문위원회를 출범, 매월마다 학계 원로나 연구 현장, 산업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오 청장은 나로우주센터의 고도화 작업과 제2우주센터 구축 등 국내 우주 인프라 발전을 위한 사전 작업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나로우주센터 고도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 예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2035년 재사용발사체 활용을 위해 제2우주센터가 필요한데, 그에 대한 기획안도 오는 11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 2회 이상 누리호 발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청장은 "누리호를 2032년까지 연 1회 이상 발사하면서 신뢰성과 운용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라며 "발사 횟수를 연 2회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위성 발사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