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비너스, 어스 콘셉트카 2종 공개
中 전동화 시장 공략…EREV도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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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아이오닉 네이밍…'어스'·'비너스' 공개
현대차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며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아래 중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아이오닉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아이오닉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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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아이오닉 네이밍과는 다르게 중국 시장에선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델명 체계도 도입해 중국 맞춤형 전동화 경험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도 소개됐다.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하나의 곡선으로 완성되는 실루엣으로 아이오닉이 추구하는 '최고의 첫인상'을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현대차는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를 공개했다. 비너스 콘셉트는 금성의 밝은 에너지에 영감을 받은 세단 콘셉트카다. 외장은 레디언트 골드 컬러로 마감됐고, 프레임 구조의 루프와 투명 스포일러 디자인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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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도전…"아픈 손가락→반전"
중국 시장은 현대차에 있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2016년까지만 해도 연간 약 114만대를 판매하며 상위권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불매 움직임과 로컬 브랜드의 급성장, 전동화 전환 대응 지연 등이 겹치며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그 결과 2024년 판매량은 15만대 안팎으로 줄었고, 시장 점유율도 1%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다. 특히 중국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BYD·지리·상하이자동차 등 로컬 업체들이 약 90%를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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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달 말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다시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공개된 모델들은 향후 중국 시장에 출시될 양산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이라는 아이오닉의 타협할 수 없는 원칙 위에 중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 주행과 실내 UX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한 양산 제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