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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와 진천군 협업으로 성사된 이번 어린이택견단이 11~12일 이틀간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에서 충주 택견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면서다.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를 중심으로 초평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진천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다.
농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연석을 이용해 쌓아 올린 독특한 구조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옛 택견판은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묘사된 택견 장면을 재현한 시립택견단의 명품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 재담가 원창환 사범의 익살과 풍자를 가미해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또한, 중원 민속보존회의 풍물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올해 제2기로 구성된 어린이택견단(단장 한국택견협회 김광수 부총재)도 옛 택견판 공연에 참여해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며 택견 도시 충주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진천 명품 축제인 농다리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해 택견의 대중성에 한층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택견이라는 전통 무예를 현대인의 감각에 맞춰 각색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높은 퀄리티와 다양한 레파토리의 작품을 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수 부총재는 "앞으로 어린이 택견단의 공연 콘텐츠와 퀄리티를 향상해 계속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 택견단을 문화도시 충주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 것"이라며 "어린이 택견인들을 향한 많은 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립택견단과 어린이택견단은 오는 4월 23일 충주의 날 행사에서 '역동'을 주제로 무대를 초연할 예정이다.
전통 무예인 택견은 부드러운 동작과 유연한 몸놀림을 특징으로 하며, 상대의 힘을 이용해 제압하는 기술이 중심을 이룬다. 특히 발질과 품밟기 등의 독특한 움직임은 리듬감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니며, 한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잘 보여준다. 오늘날 택견은 문화재로서 보존·계승되는 동시에 현대인들의 건강 증진과 정신 수양을 위한 스포츠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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